이마트가 23년 4월 3일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에 열고 1시간 앞당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야간에 찾는 고객 비중이 점차 갈수록 줄어든다는 것을 반영하며 고객이 많은 피크타임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는 피크타임에 근무하는 직원수를 늘려서 고객이 한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장 직원들의 퇴근 시간을 1시간 일찍 퇴근이 가능해지므로, 직원들의 삶 질 향상에도 한층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매장 방문 패턴의 분석
이마트에 따르면 오후 10시 이후에 매장을 찾는 고객 비중은 2020년 4.4% 에서 2022년 3.0% 로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소비 패턴을 반영하여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이는 주 52시간 근무 정착과 워라벨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퇴근시간이 빨라지고 마트를 찾는 시간대도 앞당겨 졌다는 분석입니다.
반면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피크타임에 고객들은 더 몰리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평일기준에는 40%의 비중을, 주말에는 절반을 육박하면서 피크타임대에 몰리는 고객의 비중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때 매장 직원들을 집중시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것입니다.
영업시간 단축에 의한 장점
- 고객들이 많은 피크타임에 서비스 집중하여 서비스 질 향상
- 또한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면, 매장 직원들의 퇴근시간도 앞당겨지고 대부분의 직원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퇴근하는 것이 가능하여 전반적으로 직원들의 삶이 나아질것으로 보여집니다.
-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은 글로벌 과제인 전기, 가스료 절감 등의 에너지 절약에도 한몫 할것으로 보여집니다.
- 이마트는 영업시간 조정으로 절감된 비용을 상품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여 만족스런 품질과 가격을 갖춘 상품을 개발 확대하는데 쏟는다고 하니 고객에게 돌아가는 서비스가 더욱 확대 질것으로 보여집니다.
탄력적인 영업시간 조정
영업시간 조정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쓱세일, 여름휴가, 하절기, 명절과 같은 기간에는 야간 방문 비중도 커지는 기간을 고려하여 상황에 맞도록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야간 방문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포인 왕십리, 자양, 용산, 신촌점은 오후 10시 30분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마트 22년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동절기 기간으로 한시적으로 1시간 단축 운영을 해 오다가, 3월이 지난 지금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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