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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SSG 랜더스 창단 2년만에 프로야구 우승!!

by 아와st 2022. 11. 8.

 22년 11월 8일, 2022년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긴 여정의 끝을 맺었습니다. 

 

 SSG 랜더스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에서 6차전을 끝으로 최종 4전 2승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2021년 SK 와이번스를 인수하여 재창단한 SSG랜더서는 창단 2년 만에 맺는 큰 결실입니다. 구단주 정용진 회장의 많은 관심과 서포트를 받았던 SSG 랜더스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접수하며, 통합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SSG 랜더스는 정규시즌 개막일부터 144경기를 치르면서, 단 하루도 리그 1위를 자리는 내놓지 않는 기염을 토하면서,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준플레이어오프 부터 기세를 이어온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SSG 랜더스가 경기마다 드라마 같은 상황을 연출하면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정말 말도 안 되는 드라마 경기를 펼쳤는데요, 그 드라마의 중심에는 이번 한국시리즈 MVP 김강민 선수가 있었습니다. 저랑 동갑내기인 김강민 선수가 5차전 끝내기 쓰리런을 치면서 SSG랜더스로 분위기를 기울면서 6차전도 그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김강민 선수는 선발로 출전이 아닌 중요한 시점에 대타로 나와 홈런을 쳐 경기를 뒤집는 역적 드라마를 써내려 갔습니다. 불혹을 넘기며 주전이 아닌 백업 선수로 자리를 지켜왔지만,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주인공 역할을 충실히 해 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경기를 보면서 프로야구팬으로서 너무 희망찬 미래가 보였습니다. 내년이 기대되고 내후년이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최근 야구 예능프로그램으로 인해 고등학생 선수들도 대중에 많이 알려졌었고, 프로에 지명된 선수들 중 초특급 유망주들이 내년에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아무쪼록 감독, 선수들, 프런트, 스태프 모든 이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해 드리면서, 추운 계절 건강 챙겨서 내년에 더욱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한국 프로야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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