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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새 마스크에 VOCs 방출, 어쩐지 냄새가...

by 아와st 2022. 11. 3.

 최근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던가. 지금 우리 시대는 코로나 전과 코로나 후로 나뉠 수 있다고.

 코로나는 우리 생활에 엄청난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중에 하나가 마스크 사용을 꼽을 수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어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고, 아픈 사람이거나 유명 인사들이 얼굴을 가릴 때나 썼던 것으로 기억된다. 

 지금은 실내외 모든 생활을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은 꼭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마스크 가격도 저렴해져서 그런지 마스크를 미리 구매해 놓고 새것을 착용할 것이 일반적이다. 근데 최근에 새 마스크에 나는 냄새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살펴보자.

 

  • 새 마스크에 웬 이상한 냄새는 무엇일까? 

     보통 아침에 새 마스크를 뜯고 착용했을 때, 휘발성 냄새가 나긴 했는데 새것이니깐 그렇겠지 하고 별생각 없이 지냈는데,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새 마스크에서 메탄올, 아세토나이트릴,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방출되었다고 한다.
     
     중국 난징 정보과학대학과 아일랜드 골웨이대학 연구팀은 해외 저널 '환경 과학과 기술 회보'에서는 초정밀 기기로 마스크에서 배출하는 VOCs를 분석한 결과를 게재함으로써, 새 마스크에서 났던 냄새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라는 것을 밝혀 냈다. 이제껏 의심과 지적으로만 제기된 사항을 이번에 최초로 구체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게시된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에 공급되는 11개 브랜드 마스크를 실험 사용하였고, 수술용 마스크 7종과 의료진이 주로 쓰는 N95 마스크 4종이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KF80과 KF94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 연구팀은 새 마스크를 사용 전 최소 1시간 정도는 바람에 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국내 표준인 KF 마스크는 안전한가? 

    2019년, 2021년 대전충남소비자연맹과 한국소비자원은 KF 마스크의 VOCs 농도를 각각 검사한 적이 있는데, 모든 제품이 순도 시험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되었다. 형광 물질 등과 같은 화학 물질 함유량이 기준 이하였다. 지난해 검사에서 판매량이 많은 상위 7개 브랜드의 9개 제품을 검사했고 모든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다고 한다. 


  • 하지만 의심되는 건 매 한 가지!

     국내 표준 KF 마스크 검사 결과, 검사기준은 통과했다 하더라도 모든 마스크를 검사를 하지 못했고 기준을 통과한다는 이야기는 없다. 새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휘발성 냄새가 나는 건 사실이다. 우리는 제품에 대해 조금 더 의심할 필요가 있고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간을 챙기다는 마음으로 매일 사용하는 마스크를 전날 밤에 미리 꺼내 놓고 다음날에 쓰면 좀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부터 실천에 옮겨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기업은 기업의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법령이나 윤리를 준수해야 한다. 기업은 소비자, 주주, 지역사회 등의 기업 유지 기반이 되는 중요한 존재들에 대해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운영을 해야 할 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제공하는 것이고, 그것이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이라 본다. 소비자가 기업을 항상 믿을 수 있도록 서로 상생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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